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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사/K20D

와이어를 이용한 모노포드 - 스테디포드

by 신의손길 2010. 7. 16.

우연찮게 검색하다 찾은 물건 '스테디포드'

요즘 블로그마다 꽤 사용기가 올라오는거 같다.


간이용 모노포드로 와이어를 사용하는 모노포드이다.

미쿡에서 제조된 물품으로 수입품이다. 포장상태가 아닌 제품

사진만 봤을땐 건축/토목에서 이용하는 '줄자'인줄 알았다.


사진촬영시 내가 사용하는 펜탁스 K20D는 바디에 손떨림

방지(이하 SR-Shake Reduction)가 있지만, ISO와 심도

조절까지 모두 동원해도 광량부족시엔 버리는 사진이 상당

히 많다. 그런 상황에서 보조하고자 간이용으로 가지고 다

니는 것이 모노포드인데, 이게 아무래도 간편하다곤 하지만,

말처럼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만하지 못하다.


그래서 이 녀석이 태어난듯하다. 와이어 방식이라 사이즈도

줄자 정도의 크기이며, 무게도 줄자보다 가볍다. 탈장착도

편리하며, 그냥 장착하고 다녀도 무방할 정도이다.

현재 쇼핑몰등에서 4만 중반대에 팔리고 있다. 늘 그렇듯 이것

저것 동원해서 배송비 합쳐서 4만1천원정도에 구입했다.



그냥보면 아무래도 '줄자' ^^);

배경상황이 줄자와 어울린다 ㅎㅎ




위 사진은 모두 30mm 렌즈로 F16, ISO 1600(Auto로 해놨더니...ㅡ_-)으로 촬영되었다. 아래는 위 사진의 원본을 100% 크롭한 것이다.

실내 형광등이 켜진상태에서 노출 +2/3 Step 으로 테스트샷을 촬영했다. 결과물을 보면 알겠지만...이거 괜찮다.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까지 촬영되는 요즘 DSLR 이라면, 시점고정효과까지도 가능하겠다. 별 기대 안하고 휴대가 편하니 가지고 다니다

쓰자는 맘으로 구입했는데, 의외로 자주 사용할 듯하다.

최근 구입한 30mm로 실내촬영에도 많이 쓸거같고, 주 사용 렌즈인 17-70도 F4라 상시로 사용할 확률이 높겠다. 부피를 좀 더 작게하고,

최소한 발로 밟는 부분만이라도 금속으로 개선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