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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about PCs

3세대 컨트롤러라고 광고하는 OCZ 버텍스2 도착! 예판 지금 혼란중~

by 신의손길 2010. 6. 1.


스펙보고 일단, 성능은 완전 기대중입니다! 4K IOPS가 후덜덜~~~ 인텔따윈 이제 안드로메다~ 용량이야 잘 분배하면 되니~ㅎㅎ

▲ 위에 요 한줄은 그냥 받고의 소감이였다.

파코즈에 위 사진으로 도착신고후 얼마있다 다시가서 댓글확인하니 뭔가 이상하다.

관련 게시물 찾아보니, 1차분 이미 받아서 개봉하신 분들의 말에 의하면 스펙과 달리 성능저하가 눈에 띄게 일어나고 무엇보다

1세대 컨트롤러에서나 보이던 일명 '프리징 현상'이 있다는 것!

아직까지도 포장을 뜯지않고 있다. 예전 같으면 확 뜯어서 무대뽀로 테스트라도 해봤겠지만, 이젠 그런게 귀찮다.

환불절차 보고 그렇게 할 생각을 3일 생각하고 굳혔다. 그냥 쓰기 좀 떨어져서 인텔 쓰련다. 읽기는 더 우월하니까...용량도 더 많고~

OCZ 이번 사태로 먹칠 좀 할거 같다. 요약하자면 이렇다.


 1. 스펙미달 / 2. 프리징현상 / 3. 성능저하

1번은 OCZ가 제시한 읽기/쓰기 성능인 250M/250M 가 특정 벤치프로그램에 한정되어 있고, 여타의 벤치는 무시했다는 것!

다른 SSD들은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측정되는데도 불구하고...새로운 기술이 그 프로그램에서만 제대로 측정된다는 이유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것으로 보이나 나머지 두개가 이 문제와 결부되어 치명적으로 느껴지고 있다.


2번은 예판 구입자들중 일부에서 프리징 현상이 있다고 한다는 것. 이건 솔직히 현재는 답이없다. 다양한 환경이 그 이유다.

OCZ가 여태까지도 그랬듯이 꾸준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어느정도 감쇠 또는 해결해주겠지만, 당장 구입한 또는 구입할

이용자들에겐 불안요소로 작용한다. 예판부터 프리징현상 보고가 올라오니 누가 쉽게 사려하겠는가? 부품하나가 최저가형 PC

나 중고PC 장만할수도 있는 금액인데....


3번은 기존 SSD들의 문제점이기도 한데, 그 정도가 좀 심하다는 것이다. SSD 는 현재까지의 특성상 디스크 사용률이 일정수준을

넘어가면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 여러 벤더의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 대략 6~80% 수준이 적정선으로 느껴졌었다.

일반 하드디스크라면 문제될 것이 별로 없다. 요즘이야 수백기가가 대부분이니...문제는 SSD는 가격에 비해 용량이 적다는 것이다.

안그래도 적은데, 성능저하때문에 더 적게 써야한다.


이상의 산재된 문제들로 인해, 예판으로 받은 버텍스2 50G를 금주중에 환불 받을것이다. 좀 더 개선되기를 관망해봐야겠다.

현재, SSD의 '진리'는 인텔이라고 공공연히 말을한다. CPU가 그랬고, VGA가 그랬다. 라이벌이 될만한 경쟁구도가 필요하다.

SSD 는 꼭 필요하진 않지만, 성능을 중시한다면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그래서 고급부품에 속하며, 가격거품도 어느정도 해소된

현재는 이제 성능의 가속이 완만해져 평균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도 유저는 원한다. 더 빨라지고 더 싸지기를...

그래서, 경쟁자가 필요하다. OCZ가 좀 더 분발해줬으면 좋겠다.